▲ 성남시는 10월 2일 오전 성남시청 광장에서 ‘빚 탕감 프로젝트’ 일환으로 ‘5번째 빚탕감 프로젝트 젝트 소각 행사’를 가졌다. 프로젝트는 시민의 성금과 기부 받은 부실 채권으로 악성 채무자의 빚을 탕감하는 프로젝트다. 시행 1년 만에 성남시는 악성 채무에 시달리는 1천72명의 채권 106억3천만 원을 탕감했다
성남시가 빚탕감 프로젝트 시행 1년 만에 악성 채무에 시달리던 저소득층 1천72명을 구제했다.
대상자들이 떠안고 있던 채권은 106억3천만원 상당이다.
빌린 돈을 3개월 이상 연체하자 금융기관이 그 채권을 손실 처리한 뒤 대부업체에 원금의 1~10% 가격에 넘기는 바람에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추심사의 빚 독촉을 받게 하던 악성 채권이다.
이들은 성남시 빚 탕감 프로젝트 대상이 돼 시민의 성금 또는 기부받은 부실채권 등으로 악성 채권을 소각하면서 삶의 ‘새 빛’을 보게 됐다.
이 가운데 533명은 10월 2일 오전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린 ‘5번째 빚탕감 프로젝트 채권 소각 행사’에서 73억원 어치 부실 채권을 태워 없애면서 구제됐다.
주빌리은행과 성남시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유종일 주빌리은행 공동은행장과 제윤경주빌리은행 이사, 이정원 성남시기독교연합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부실채권 소각으로 구제된 사람들은 앞으로 성남시 금융복지상담센터(시청 9층)가 파산 신청, 개인회생 등 구제절차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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