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한인 최초로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원에 당선된 신재경(Jane Shin) 의원과 브루스 랄스톤 (Bruce Ralston) 의원 등 주 의원 일행의 방문을 받고 상호 교류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접견에는 강득구 의장과 새누리당 이승철 대표의원 등이 참석했다.
강 의장은 “현재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 거주하고 있는 8만여명 동포들을 위한 주의회 차원의 배려와 지원을 부탁한다”며 “현재 토론토와 벤쿠버에 추진 중인 소녀상 건립사업에 대한 경기도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비롯 BC주의회와 경기도의회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브루스 랄스톤(Bruce Ralston)의원은 “현재, 친환경 목재 산업 분야에 대해 경기도시공사 등과 교류 중이지만, 향후 경기도의회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회 간 실질적인 상호 교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의회 등은 앞으로 다문화가족 지원 등 복지분야를 시작으로 교류확대를 위한 실무차원의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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