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서비스로 ‘중국인 의료관광객’ 잡아라

경기관광公, 中 베이징서 홍보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맞춤 의료관광 상품으로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달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2015 K-Beauty 안심장수(安心長壽) Fair’를 개최하고 경기도 의료관광 콘텐츠 홍보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 대형 여행사인 CITS, C-trip, CYTS를 비롯, 베이징 의료관광 전문여행사 및 에이전시 등 50여개 업체가 참여, 경기도 의료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관광공사는 이날 행사에서 피부미용, 경증시술 및 특화검진 등을 망라한 중국 관광객 맞춤 의료상품 ‘안심장수(安心長壽)’를 선보였다. 더불어 경기도내 다양한 관광자원 홍보 및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했다.

 

경기도와 관광공사가 인증한 ‘안심장수(安心長壽)’는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등 도내 우수 의료기관에서 내놓은 경증시술 및 검진상품이다. 최고급 의료서비스를 일반수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병원과 가까운 도내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도 즐길 수 있어 현지 관계자의 눈길을 끌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도 방문 중국인 환자가 8천684명으로 2013년에 비해 배로 증가하는 등 경기도가 선진의료기술과 편리한 접근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도내 우수 관광자원과 의료상품 연계 마케팅으로 더 많은 중국인 환자를 도내로 유치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