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서장 심재빈)는 3일 소회의실에서 적절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들에게 하트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하트 세이버를 받은 주인공은 119구조대 소속 구급대원인 우경훈, 박승원 대원 등 총 4명으로 이들은 지난 8월 과천시 부림동 양재천 산책로에서 발생한 심정지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기도삽관, 제세동 등 적절한 응급처치를 실시해 10분여 만에 현장에서 환자의 심장을 다시 살려내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하트 세이버는 심장을 구한 사람 즉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장마비 등으로 죽음에 직면한 응급환자를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으로 다시 살려낸 구조구급대원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전문 의료진이 응급처치 기록을 평가해 경기도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박승원 소방교(32)는 “구급대원으로서 다른 어떤 상보다 영예로운 상을 받게 돼 기쁘다” 며 “ 앞으로도 구급대원으로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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