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英 총리, 러 여객기 사고 “폭탄이 사고 원인일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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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러 여객기 사고, 연합뉴스


러 여객기 사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 시고와 관련, 테러리스트의 폭탄 설치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캐머런 총리는 이날 국가안보회의를 주재한 뒤 “이집트 시나이반도 샤름엘 셰이크 공항에서 영국 항공기 이륙을 전면 중단한 건 사고가 테러리스트 폭탄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더 가깝다는 우려를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런던 총리실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연 공동기자회견을 통해서도 항공기 운항 중단 결정을 옹호했다.

캐머런 총리는 폭탄이 러시아 여객기를 추락시켰다는 게 확실하지는 않지만 “정보와 판단이 폭탄이 사고원인일 가능성이 더 크다면 우리가 한 행동은 올바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사고와 관련, “이집트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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