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경기·인천 의원들이 행정자치부로부터 특별교부금을 잇따라 확보하고 있다.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가평)은 8일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특교 1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17억원은 여주 도로계획도로 개설사업 7억원과 양평 용문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5억원, 가평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 5억원 등이다.
이중 여주 도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대류 2류3호 및 여주역 주진입도로 개설사업으로, 내년 6월 말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개통에 발맞춰 전철이용자 6만여 명의 교통편의를 위해 반영됐다.
정 의원은 “이번에 반영된 예산들은 모두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지역의 발전과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의 예산”이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은 행자부로부터 간석1동 경로당 신축 사업비 4억원과 남촌도림동 논고개길 도로확장사업비 7억원 등 11억원의 특교를 확보했다.
경로당 신축의 경우, 간석1동은 빌라 및 다가구 주택 밀집지역으로 노인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휴식공간들은 부족한 실정으로 노후된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탈바꿈하게 된다.
박 의원은 “지역발전 및 생활개선을 위해 항시 귀 기울이며 다각적으로 예산확보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민·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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