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 7일 시각장애인 위한 애니컴 페스티벌 개최

▲ 삼성디지털시티_2015 애니컴 페스티벌3

삼성전자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삼성 애니컴 페스티벌’을 지난 7일 개최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시각 장애인 10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 ‘삼성전자 시각장애인 정보화교육센터’에서 갈고 닦은 정보 검색 실력을 뽐냈다. 

시력이 ‘0’으로 빛 지각을 하지 못하는 전맹부는 ‘스크린리더’를 사용했고, 저시력부는 ‘윈도우 기본 돋보기 기능’을 써 대회를 치렀다. 

스크린리더는 시각 장애인에게 화면의 내용과 입력한 키보드 정보, 마우스 좌표 등을 음성으로 알려줘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정보 검색 대회를 마친 후에는 모범적인 시각 장애인 회원을 뽑아 시상하는 ‘애니컴 어워드(Anycom Award)’가 이어졌다. Anycom Award는 회원들로부터 체험수기를 공모해 열정과 노력으로 희망을 찾은 모범 사례를 공유하려고 도입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애니컴 페스티벌을 통해 시각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정보화 교육뿐 아니라 스마트폰 갤럭시 S6, 갤노트5의 기능들을 설명하고, 시각장애인들의 의견을 받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며 “지난 1997년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보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현재 80개 프로그램에 7천2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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