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전화 부스의 변신은 무죄…범죄 피하는 ‘안심부스’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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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공중전화 부스, 연합뉴스


공중전화 부스.

공중전화 부스의 변신은 무죄…범죄 피하는 ‘안심부스’로 탈바꿈

서울시내 공중전화 부스가 범죄위협을 받을 경우 대피할 수 있는 ‘안심부스’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24일 북촌 한옥마을 풍문여고 앞 공중전화 부스를 안심부스로 바꿨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낡아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길거리 공중전화 부스 50여곳을 안심부스로 바꿀 계획이다. 

범죄위협을 받은 시민이 안심부스 안으로 대피하면 자동으로 문을 닫히고, 사이렌이 울리면서 경광등이 작동,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폐쇄회로(CCTV) 녹화 등을 통한 범인 인상 녹화기능도 가능, 범인 검거에도 활용된다.

앞으로 인근 지구대 자동연결시스템과도 연계된다.

안심부스 내 터치스크린을 이용하면 인터넷 접속도 가능하다.

서울시 측은 “시대 변화로 이용률이 낮은 공중전화부스를 새 단장하고 있다.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시설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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