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거제 조선소 화재.
대우조선해양 거제조선소에서 화재가 발생, 근로자 1명이 숨지고 7명이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께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제2도크에서 건조되고 있던 8만5천t급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4번 탱크 내부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다.
이 화재로 근로자 대부분은 비상통로를 따라 재빨리 대피했지만, 근로자 8명이 뒤늦게 대피하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근로자들이 탱크 내부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인화성이 강한 물질에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작업장 등록 명단을 통해 인명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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