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벽제농협(조합장 이승엽)이 관내 홀몸노인을 위해 이웃사랑 ‘사랑의 김장김치 담가주기’ 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벽제농협은 쌀쌀해진 날씨에도 여성조직회원(고향주부모임·농가주부모임,부녀회)과 농협 임직원 40여명은 한마음이 돼 지역에서 생산된 배추400포기와 양념을 준비해 사랑의 배추를 담갔다.
이날 직접 담근 김장김치 400포기는 10kg씩 120박스에 담아 소외계층(독거노인, 장애인가구, 저소득층)가정 32가구와 복지시설 10곳에 전달했다.
김장재료비는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에서 소득사업으로 마련한 기금을 후원하고 일부는 농협에서 지원받았다.
이승엽 조합장은 “사랑과 온정을 담은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겨울을 무사히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농협으로 주민들의 복지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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