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이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내년도 1천10명의 추가 신규채용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10일 임금피크제와 연계한 2016년 추가 신규채용계획을 확정·발표했다.
분야별로 채용규모는 7개 도시철도공사에서 706명, 119개 지방공단 및 기타공사에서 255명, 16개 도시개발공사에서 49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142개 중 139개 지방공사·공단(98%)이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한 노사합의를 완료하고, 별도정원을 확보하는 등 본격적인 신규 추가 채용 준비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3개 도시철도공사도 11월 내 임금피크제 도입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사협의를 진행 중이다.
행자부는 내년도 본격적인 임금피크제 시행을 위해 연내 미도입 시 총 인건비를 동결하고, 경영평가에서 감점(2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연말까지 지자체와 합동으로 이면계약 여부를 확인·점검하며, 내년도에는 임금피크제 시행에 맞춰 신규채용 목표만큼 실제 채용 여부를 점검, 경영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강해인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