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산하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옛 계수조정소위) 인원이 두명 늘어나면서 경기ㆍ인천 지역 의원도 당초 예상보다 한명 추가되면서 5명이 됐다. 소위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 9명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8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된다.
새누리당 문정림 원내대변인은 11일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김재경 예결위원장과 김성태 예결위 간사를 비롯해 안상수(인천서 강화을), 이우현(용인갑), 서상기, 나성린, 박명재, 이종배 의원 등 8명이 예산조정소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국회 예결특위가 지난 9일 전체회의를 열어 소위 구성을 새누리당 8명·새정치연합 7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키로 의결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새정치연합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안민석 예결위 간사(오산)와 정성호(양주 동두천), 최원식(인천 계양을), 이인영, 박범계, 이상직, 권은희, 배재정 의원 등 모두 8명으로 소위 구성을 발표했다. 당초 예정에 빠져있는 최 의원이 새로 추가된 것이다.
이에 새누리당도 이날 오후 추가로 이정현 최고위원을 소위에 추가했다.
소위는 12일 활동을 시작해 각 상임위에서 의결해 전달한 예산안을 토대로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심도있게 심의한다. 소위에서 예산안 심의를 마치면예결위는 오는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해 본회의로 넘긴다.
김재민ㆍ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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