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 해방감 ‘탈선’ 막아라… 경찰 초비상

22일까지 음주 등 청소년 비행 집중단속

인천지방경찰청은 12일 2016학년도 수능시험이 끝난 후 수험생들의 음주와 흡연 등 일탈을 사전에 차단하고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지역 내 유해업소를 집중단속한다고 11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음주와 흡연을 비롯해 고성방가, 숙박업소 남녀혼숙, 유흥비 마련을 위한 강·절도, 집단 패싸움, 주민등록증 위·변조행위 등이다.

 

또 청소년 출입과 고용이 금지된 업소를 상대로 청소년을 출입시키거나 고용하는 등 행위를 포함해 술과 담배 등을 판매하는 행위 등도 단속한다.

 

경찰은 수능이 끝난 후 경찰관은 물론, 교통과 기동대, 방범순찰대, 다목적기동순찰대 등 가용 경력을 총동원하고, 교육청과 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 및 단체와 대대적인 순찰 및 홍보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인천경찰청 한 관계자는 “수능이 끝나면 들뜬 분위기와 해방감에 수험생들의 일탈이 일어나기도 한다”며 “청소년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뒤풀이 예방활동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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