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아프리카 정상 “난민 유입 줄이자”…지원기금 18억 유로 지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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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EU 아프리카, 연합뉴스


EU 아프리카.

EU(유럽연합) 회원국 정상들과 아프리카 정상들이 아프리카 몰타의 수도 발레타에서 회의를 열고 난민문제 해결을 위해 EU가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해 18억유로(2조2천500억여원)을 지원해주기로 하는 등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고 외신들이 13일(이하 한국시각) 보도했다.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그러나 일부 EU 회원국들이 아직 아프리카 협력 기금에 대한 분담금 공여를 약속하지 않았다”며 회원국들이 조속히 기금을 내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지중해 난민 통제와 불법 이민자들의 본국 송환에 협조하는 아프리카 국가들은 자금 지원과 입국비자 심사 완화, 송금 수수료 인하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유럽이 자유통행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 EU 외부 국경에 대한 통제를 서둘러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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