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감 이모저모] 학교 주변, 성인용품·입술마사지·휴게텔 영업 버젓이 성업

○…성인용품, 입술마사지, 휴게텔 등 학생 유해업소가 도내 학교 주변에서 버젓이 성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성태 의원(새정치민주연합ㆍ광명4)은 지난 13일 안산ㆍ화성오산ㆍ광명 등 지역교육지원청 행감에서 최근 3년간 학교 앞 유해업소 중점 단속자료 결과를 공개하며 학교 주변 유해업소 문제를 강도 높게 추궁.

 

김 의원은 “최근 3년간 학교 앞 학교정화구역내 신변종업소는 수원이 23개로 가장 많고 광명 6곳, 화성오산 5곳으로 마사지, 휴게텔 등 신변종업소가 주를 이루고 있다”며 “특히 초등학교 주변에 성인용품 판매점도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고 강조.

그는 이어 “법에 근거,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을 설정하고 유해업소를 단속 및 점검해야 하는 도교육청에서는 더욱 엄격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적발 이후 강력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 

김동수기자

○…화성 오산지역이 도내 최대 교원 성폭력 발생이란 불명예를 얻어 낮 부끄러운 교육계 현실을 방증.

 

도의회 교육위원회 송낙영 의원(새정치민주연합ㆍ남양주3)은 13일 지역교육지원청 행감에서 해당 자료를 들이대며 교원 성폭력 최다 발생지역 화성오산지역을 신랄하게 비판.

 

송 의원에 따르면 총 30건의 성폭력 사고 중 화성오산 학교내 사건이 6건으로 가장 많고 특히 관리자들에 의한 성폭력 6건 중 5건이 이 지역에서 발생. 회식자리 교원 성희롱에 이어 학부모 성희롱까지 보고돼 부끄러운 교직원상을 보여준 부정적 사례로 도마위.

 

송 의원은 “최근 성폭력 교사를 학교에서 영구추방하는 교원인사 관련 법령이 개정되는 등 강력한 수위의 처벌이 논의되고 있다”며 “이 시점에 우리사회 도덕성의 최후 보루가 돼야 할 교원들이 스스로 무너진 현상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질타.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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