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도시공사, 198만7천224㎡ 규모
민간 택지조성공사 대행개발 방식 추진
내달 9일 사업자 선정 위한 입찰 신청
인천 검단신도시 개발부지 내 최고의 요충지인 1-1 공구가 대행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 내 1-1 공구(198만 7천224㎡)를 대행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행개발은 민간기업이 택지조성공사를 수행하고, 투입 공사비 중 일부를 공동주택용지로 공급받아 토지가격과 상계처리하는 방식이다.
대행개발 방식에 따라 공사비는 현금 대신 현물토지인 AB16 블록(혼합 85㎡ 초과, 60~85㎡)과 AB15-1 블록(60~85㎡) 등 공동주택용지 1필지 등 2필지를 지급키로 하고, 다음 달 9일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신청을 받는다.
1-1 공구 사업은 서구 원당지구와 김포시 풍무동 등 기존 시가지 사이에 있어 개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는 지역이다. 설계금액은 988억 원이며, 공사기간은 48개월이다.
특히 대행개발사업자에게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 2필지는 초·중·고교와 중심상업지역, 인천도시철도 1호선 지하철역사가 인접해 있다.
입찰참가 신청은 다음 달 9일이며, 현물토지는 1· 2순위 공동주택용지 AB16 블록, 3순위 공동주택용지 AB15-1 블록으로 순위별로 입찰을 진행한다.
세부 입찰관련 자료는 인천도시공사 홈페이지(http://www.idtc.co.kr)에 게시돼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도시공사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검단신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6일 1-2 공구(190만 705㎡)를 대행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고자 사업자 선정 입찰공고를 한데 이어 이번에 도시공사의 1-1 공구도 대행개발을 발주하게 됨에 따라 양 사업시행자가 1단계 사업구역 전체에 대한 사업이 본격화된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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