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너트 제조업체 케이피에프가 검찰과 세관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케이피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19.39%(865원) 내린 35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언론은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검사 전성원) 세관과 함께 케이피에프의 송무현 회장이 국외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달 케이피에프 본사와 지방 사업장 및 송 회장의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전했다.
검찰과 세관은 은 송 회장이 2012년 회사가 인도네시아 광산업체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개인 계좌를 통해 일부 인수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베트남 법인 등 해외법인을 통해 추가로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이 없는지 자금 흐름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케이피에프측은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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