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17일 술에 취해 주점에서 난동을 부리고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업무방해 및 폭행)로 의정부 소방서 소속 소방관 A소방위(51)와 B소방장(41)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의정부시의 한 술집에서 술값을 계산한 뒤 10분 정도 머무르며 바닥에 물을 뿌리고 소변을 보는 등 행패를 부려 손님들을 영업장 밖으로 나게 한 혐의다.
또 이들은 가게 밖으로 나가달라는 종업원의 목을 조르고 얼굴 등을 수차례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소환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의정부=박민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