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경찰서, 침입범죄 차단 특수형광물질 도포작업 실시

▲ 일산서 형광물질 도포

경찰이 침입범죄 차단을 위해 다가구 주택 가스배관에 특수형광물질 도포작업을 진행했다.

 

일산경찰은 여성들이 다수 거주하는 일산동구 풍동과 식사동 일대 다가구 주택 가스배관 등에 특수형광물질 도포작업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특수형광물질은 손이나 옷 등에 묻으면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고 잘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자외선 특수 장비를 이용하여 확인 하는데, 용의자 추적이나 증거물 확보 등 범인 검거에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범죄 심리 억제와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경고판도 부착하여 성폭력 범죄나 강ㆍ절도 등 침입 범죄를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이번 도포작업은 고양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여성 가구 수가 많고, 범죄 발생 우려가 높은 취약지역에 우선적으로 실시됐다.

 

일산경찰서 임성덕 서장은 "시와 협업을 통해 다른 취약지역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한 일산을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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