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개 시민·교육단체 참여 한해 동안 운영과정·결과물
뮤지컬·사진전 등으로 선보여
발표회에는 수원청소년 의회, 수원 생태경작, 카메라를 든 아이들, 수원청소년 뮤지컬 ‘별빛동네’ 등 4개 꿈의학교와 4개 마을교육공동체 동아리(강강술래소담향기, 흰여울 동아리, 장애우디자인아트동아리, 지역하천수질보호환경봉사동아리) 등 20여 개 시민단체 및 교육단체가 참여했다.
특히 그동안 꿈의학교 운영 과정을 돌아보고 내년 계획을 준비하는 꿈의학교 경과보고를 비롯해 뮤지컬 꿈의학교의 갈라쇼, 의회 꿈의학교의 의정보고 및 수료식, 사진 꿈의학교의 사진전시회 ‘화성을 담다’ 등 4개 꿈의학교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운영해온 꿈의학교 결과물을 공연과 사진, 동영상,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였다.
야외광장에서는 수원 생태경작 꿈의학교(자연물 공작교실, 텃밭소믈리에교실, 향기텃밭교실)의 작품 및 생태정원 설치물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꿈의학교 및 마을교육공동체 동아리의 홍보물, 학생들이 직접 만든 조례 및 정책 판넬 전시, 동영상, 야외 공연, 전시, 나눔행사 등이 펼쳐졌다.
꿈의학교 발표회는 1천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 수원시 및 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마을교육공동체사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꿈의학교의 가능성과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기서 교육장은 “학생들이 주체가 돼 직접 기획·운영했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학생들이 한해 동안의 운영과정을 거울삼아 내년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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