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출연 논의 심형탁 “어려웠던 시절 자살 시도하던 모친 대신 수면제 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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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이가 다섯 출연 논의 심형탁, 방송 캡처


아이가 다섯 출연 논의 심형탁.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가제) 출연이 논의되고 있는 배우 심형탁이 과거 방송을 통해 어려운 생활고로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한 어머니 대신 수면제를 대신 삼켰던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 주위를 숙연하게 하고 있다.

그는 과거 SBS ‘썸남썸녀’에 어머니와 함께 나온 가운데, 심형탁의 어머니가 “내가 사기를 당해 집안이 기울어진 뒤 가족을 못 쳐다보겠더라. 수면제를 사와서 말을 못하고 가족에게 마지막 편지를 써놨는데 우연히 형탁이가 그걸 본 것 같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어머니는 이어 “그 편지를 보고 놀랐던 것 같다. 내 수면제를 자기(아들 심형탁을 지칭)가 대신 삼켜버렸다. 순간적으로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밝혀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들었다.

이에 심형탁도 “그 수면제를 한 움큼 먹고 나니 옷이 기어가는 것처럼 보이더라. 환각이었다”고 말하면서 왈칵 눈물을 쏟았다.

그러면서 “순간적으로 어떻게 하나 싶어 병원까지 가서 치료를 받았다. 아버지, 어머니가 오셨고 그때 많이 놀라셨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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