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코리아 사장 등 임직원과 토크 콘서트
한국항공대학교(항공대) 학생들이 항공산업 실무를 체험하는 ‘보잉 데이(Boeing Day)’ 행사가 열렸다.
항공대는 지난 20일 교내 캠퍼스에서 보잉코리아의 에릭 존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보잉 데이’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세계적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사가 후원한 ‘보잉 데이’는 학생들이 항공산업 실무를 체험하고 관련 분야의 진로를 준비할 수 있게끔 양 기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에릭 존 사장 등 보잉사 임직원은 항공대에서 학생과 함께 토크 콘서트를 가졌다. 학생들은 드론, 민항기, 군용기, 우주발사체 등 항공산업의 향후 전망을 비롯해 보잉사 입사를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 등 다채로운 질문을 던졌다. 또 학생들이 4인 1팀으로 사전 제작한 모형 항공기에 대해 보잉코리아 임직원이 창의성, 비행성능, 조종성 등을 평가하는 ‘창의모형항공기 대회’도 열렸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일부 학생에게는 미국 시애틀에 있는 보잉 공장 견학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한국항공대학교 경영학부 이상학 교수는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인 보잉 데이는 앞으로 매년 열리는 정기행사가 될 예정”이라며 “학교와 기업이 함께 하는 산학협동의 좋은 모델로 정착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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