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천高 학생·교직원
인천 송천고등학교(교장 이광석는 최근 학생 130여 명과 이광석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10명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2천5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연탄은 인천 남동구 만수동 일대 홀로 지내는 어르신과 장기 실업가정 등 7가구에 전달됐다. 송천고의 이 같은 사랑의 연탄 배달·전달은 개교이래 계속돼 현재 5년째다.
앞서 송천고 학생과 교직원들은 연탄 구입을 위해 작은 정성을 모으는 모금 활동을 벌였으며, 모인 성금으로 인천연탄은행과 함께 비탈진 골목 언덕의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나눴다.
이광석 교장은 “힘든 기색 없이 즐거운 표정으로 연탄을 나르는 학생들의 모습이 아름답다”라면서 “앞으로도 매년 이처럼 뜻깊은 행사를 학생들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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