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세계대회기념… 지역사회 발전 ‘한마음 한뜻’

고양시장·HOC 운영위원장 등 벤치의자·테이블 시설물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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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호스트조직위원회(이하 HOC 위원장 윤상구)가 내년 5월 킨텍스에서 열리는 5만여명 규모의 세계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24일 일산 호수공원에서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기념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 임효순 HOC 운영위원장 등 로타리 회원 8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세계대회를 맞아 호수공원 팔각정 부근에 3인용 벤치의자 35개,피크닉 8인용 테이블 9개,대현평상 3개등 5천만원 상당의 시설물을 기탁했다.

 

HOC는 내년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기간동안 국내외 5만여명 로타리회원들이 고양시를 비롯 경기도 전역에 머물며 숙박과 관광,홍보,소비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와 경기도 경제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토록 경기도,고양시,경기관광공사 등과 함께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번 기증식에 이어 내년 행사기간에는 전세계 회원들이 한국을 방문하면서 자기나라 아동도서를 꼭 가져옴에 따라 고양시와 협의해 주엽 어린이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다문화가정 도서공간 마련 사업’도 12월부터 착수할 예정이다. 이 공간에는 각국에서 가져온 아동 도서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HOC는 특히 대회 기간에 ‘한국 관광의 날’로 지정해 줄 것으로 문체부에 건의해 국내 관광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대회기간중 회원들의 관광 편의 제공을 위해 24개의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중 12개 프로그램에는 경기도 투어가 포함되어 있다.

반나절 또는 1일 투어를 통해 DMZ, 행주산성, 서오릉 등을 돌아볼 수 있으며, 전국 관광 프로그램에는 고양, 용인, 여주, 이천 등의 경기지역 코스가 다양하게 들어가 있어 도내 관광객 유치에 적극 참여할 에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임효순 HOC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세계대회를 계기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고, 전 세계 로타리 회원들에게도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대회가 끝나더라도 경기 북부 지역에 위치한 로타리 회원들이 정기 봉사를 통해 지속적인 공원 꾸미기와 환경 보호에 가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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