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관용차부터 전기차로 바꿔라

“지사가 솔선수범해 관용차를 전기차로 바궈 보심이 어떨런지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동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수원4)이 25일 경기도 환경국에 대한 예산심사 과정에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제안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도가 내년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예산으로 총 87억원을 요구했으나 국비와 시군비만 있을 뿐 도비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데 따른 즉석 제안이다.

 

현재 전기자동차는 대기 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무공해 자동차로 도심 대기질 개선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 의원은 “경기도는 전기차 도입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한 뒤 “그 대안으로 남경필 도지사의 관용차를 전기차로 바꿔 전기차 보급에 앞장서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 지사가 제주도의 전기차에 높은 관심을 보인 만큼, 남 지사부터 솔선수범 관용차를 전기차로 바꾸게 되면 전기차 홍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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