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의정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분께 의정부시 녹양동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나 1층에 거주하던 치매노인 A씨(79)가 숨지고 3층에 살던 30대 여성 B씨(34)가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3층 건물의 다가구 주택 1층에서 시작돼 지하 1층 내부와 가전제품을 태우는 등 2천1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치매노인의 방에서 불꽃이 일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의정부=박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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