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크루즈 활성화가 항만 물류산업 성장 자양분”

물류 인천 대토론회

항만 물류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배후단지 기반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인천신항과 크루즈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등의 주장이 제기 됐다.

 

(사)인천시 물류연구회 김태승 회장(인하대 교수)은 26일 인하대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물류 인천 대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물류산업은 지역 경제 내에서 다른 산업과 연관성을 높이고, 항만 배후단지를 활용한 고부가가치산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오경 인하대 교수는 “인천공항이 화주의 고도화된 needs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공항의 직접고객인 운송인을 통해 화주를 지원할 수 있는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핵심 전략품목에 대한 기업의 공급사슬관리(SCM)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공항공급 사슬 협업모델과 통합물류서비스 등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강상곤 영진공사 차장은 “해운·항만물류의 패러다임이 해운중심에서 해운, 항공, 철도 등 인터모달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한중 FTA 이후 환 서해 항만도시협력체계 구축하고, 특히 인천-위해를 기선으로 한 한중해상, 육상 인터모달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의 세션 1에서는 ‘송도 신항의 개장과 인천항의 발전방안’,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인천지역 스마트 물류 활성화방 안’에 대해 이석주 고려대 교수와 조근식 인하대 교수가 발표하고, 권오경 인하대 교수의 사회로 안인호 인천시 항만공항정책과장과 정태원 성결대 교수가 토론에 참여했다.

 

이어 세션 2에서는 ‘인천지역 공항 및 연계산업의 Supply Chain분석’, ‘한·중 FTA와 인천 지역 해운항만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권오경 인하대 교수와 강상곤 영진공사 차장이 발표했다.

정민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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