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에 첫 눈이 내린 뒤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졌고 주말까지 매서운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50분께를 기해 평택과 안성 등 경기지역 4개 시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오전 7시께를 기해 해제됐다.
지역별 적설량은 평택 7cm, 수원 5.8cm, 안성 4.5cm, 안산 9cm, 용인 2.5cm 등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경기지역 최저 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하 4도이며 낮 최고 기온은 2도에서 4도로 예상했다. 기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가평 영하 9도, 평택이 영상 4도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말인 28일 새벽부터 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날 온 눈이 녹아 새벽부터 기온이 떨어져 곳곳에 결빙이 생기는 곳이 많겠다”며 “출근길 미끄럼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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