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이준환(안산 관산중)이 제15회 제주컵유도대회 남중부 60㎏급에서 중학무대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초교시절 전국무대를 석권했던 이준환은 29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남중부 60㎏급 결승전에서 박천영(양평 용문중)을 상대로 유효 3개를 빼앗아 중학무대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준환은 그동안의 5번 척추 분리증으로 시즌 초반 제대로 운동을 하지 못한 후 최근 증상이 호전 돼 꾸준한 훈련을 쌓아온 끝에 첫 금메달의 감격을 누렸다.
또 남중부 55㎏급 결승서는 하정우(관산중)가 정재훈(인천 부평서중)을 맞아 어깨로메치기 절반과 허리후리기 절반을 묶어 한판승을 거두고 대회 2연패를 달성함과 동시에 올 시즌 청풍기대회(6월)에 이어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51㎏급안재홍(의정부 경민중)과 여중부 57㎏급 정이주(경민여중)도 결승서 각각 이지형(삼성중)과 이미양(동지여중)을 물리치고 정상에 동행했으며, 남고부 60㎏급 전승범(경민고)도 장성진(김천중앙고)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중부 66㎏급 홍의민(화성 비봉중), 여중부 42㎏급 안소현(경민여중), 여고부 48㎏급 유주희(경기체고), 57㎏급 이수빈(경민비즈니스고)은 결승서 패해 모두 은메달에 머물렀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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