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십정 2지구 주거환경 개선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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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1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십정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뉴스테이를 활용한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정상화 협약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홍미영 부평구청장, 주민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지지부진했던 인천시 부평구 십정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에 국토부가 참여하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11월 11일 오후 3시 30분 인천시 부평구 십정1동 주민센터를 방문, 유정복 인천시장과 홍미영 부평구청장, 지역주민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십정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인천시와 함께 보상비 등 사업비가 많이 드는 수용방식 대신 관리처분방식으로 사업을 변경, 추진할 방침이다. 또 사업방식 변경에 앞서 사업시행자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부평구청장과 인천도시공사로 바꿀 계획이다.

 

국토부와 시는 올해 안으로 사업시행자와 사업방식을 변경하고 오는 2017년 상반기에 착공, 2019년에 입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정부의 참여로 10년간 정체돼 있던 해묵은 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십정2지구 사업을 계기로 제2, 제3의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 = 이인엽기자   사진 = 장용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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