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서울SK와 안양 KGC 인삼공사의 경기. 인삼공사 마리오 리틀이 돌파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양 KGC인삼공사가 연승행진을 ‘8’에서 마감했다.
인삼공사는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원정 경기에서 65대80으로 패했다. 지난 9월26일 원주동부전 승리를 시작으로 내리 8번을 이긴 인삼공사는 이로써 67일 만에 패배를 안았다.
시즌 7패(16승)째를 당한 인삼공사는 2위 울산 모비스(18승7패)와 격차도 줄이지 못했다. 반면 SK는 4연패 사슬을 끊고 8승17패로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8위로 올라섰다.
인삼공사는 이날 시종일관 SK에 끌려다닌 끝에 완패를 당했다. 장기인 3점슛이 지독하리만큼 림을 벗어났다. 26개를 시도했지만, 림을 통과한 건 3개에 불과했다. 또 특유의 압박수비로 스틸을 8개나 기록했으나, 번번이 나오는 실책(12개)이 발목을 붙잡았다. 경기 초반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가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리바운드 싸움에서 31대47로 밀린 점 또한 뼈아팠다.
로드가 파울트러블 속에서도 20득점에 5리바운드를 걷어내고, 마리오 리틀이 29분을 소화하며 17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국내선수들의 지원이 워낙 미약했다. 오세근(4점), 강병현(7점), 이정현(3점), 박찬희(4점) 등 어느 누구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나마 가드김기윤이 9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전반에 23대39로 뒤진 인삼공사는 3쿼터 들어 로드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SK 드워릭 스펜서(14점)와 데이비스 사이먼(16점)에게 거듭 실점하며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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