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광교중앙공원 화장실이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는 전국 133개 화장실이 공모해 경합을 벌였으며 대상을 차지한 광교중앙공원 화장실은 자연의 편안함과 아름다움이 잘 어우러진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화장실로 입구에 색깔(남성 파랑, 여성 분홍)과 픽토그램을 병행 사용함으로써 찾고자 하는 곳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한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또 저탄소녹색성장의 일환으로 건립, 태양광시스템과 세면대 물 재이용시설, 절전센서, 자연채광, LED 사용 등 에너지 절약시스템도 대상 수상의 숨은 공신이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재준 제2부시장은 “진정한 의미의 아름다운 화장실은 사람을 생각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자연친화적 화장실”이라면서 “앞으로도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 중심의 쾌적하고 편리한 화장실 문화를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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