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ㆍ경기 등 전국 30여곳 ‘대설주의보’…기온 떨어지면서 퇴근길 빙판길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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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전국 30여곳에 대설주의보, 연합뉴스
빙판길 조심.

서울과 인천, 경기도, 충청북도, 경상북도 일부 등 전국 30여곳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후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퇴근시간 빙판길로 변해 운전 등에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새로 쌓이는 눈이 5㎝ 이상 예상되는 경우 발효된다.

눈은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더구나, 기온도 떨어져 내린 눈이 얼어 붙으면서 퇴근시간대 빙판길로 전락될 것으로 우려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을 기해 서울과 경기 구리시·남양주시·하남시, 경북 문경시·영주시·봉화군 등지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앞서, 이날  새벽부터 인천과 경기, 충북, 경북 등 여러 지역에 주의보가 발효됐다.

경기도의 경우 광명시·과천시·안산시·시흥시·부천시·수원시·안양시·오산시·평택시·군포시·의왕시·용인시·이천시·안성시·화성시·여주시에 대설주의보가 내려 많은 눈이 오고 있다.

인천과 충북 진천군·음성군, 강원 평창군·횡성군·원주시, 경북 영양군·울진군 등지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전라남북도의 경우 이날 밤 많은 눈이 예상돼 대설 예비특보도 발령됐다.

오전 7시 현재 적설량은 서울 1.5㎝를 비롯해 수원 2.5㎝, 인천 3.1㎝, 남양주 1.5㎝, 평창 1.5㎝, 봉화 3㎝, 성남 4㎝, 안산 3.5㎝, 군포 4.5㎝ 등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중부 내륙과 전라남북도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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