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우정병원 정상화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과천시는 최근 우정병원 정상화를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시청 상황실에서 우정병원 정상화 추진위원회 이상각 위원장을 비롯한 6명의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업 착수 보고회를 갖고,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김재선 용역사 대표는 △종합병원 운영 시 사업성 분석 △합리적인 개발방식 및 수익성 분석 △특수목적법인 설립 절차 및 운영방안 도출 △공정하고 합리적인 사업주체 선정 방안 △용도폐지로 인한 개발이익 환수 방안 △시민과 시의회 등 관련 단체 설명회 개최 등 7개 연구수행과제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용역사 조한필 연구원은 용도폐지로 인한 공공기여나 개발이익 환수방안과 관련해 기존 건물 상태로 증축하거나 리모델링 또는 개축 등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우정병원정상화추진위원회 이상각 위원장은 “‘공사 중단 장기 방치 건축물 정비에 관한 특별 조치법’이 내년에 시행되면 우정병원 문제해결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우선적으로 채권단을 만나 합의점을 이끌어내고 만약 이해당사자간에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법률적인 검토를 거쳐 강제적으로 실행하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우정병원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천시민의 오랜 숙원이자 현안”이라며 “이번 기회에 좋은 해결방안을 도출되면 우정병원을 정상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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