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레옹, 클릭비 오종혁이었다… “외모보다 음악을 들어줬으면 하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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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복면가왕 레옹 오종혁, 방송 캡처
‘복면가왕 레옹 오종혁’

‘복면가왕’ 레옹의 정체는 클릭비 멤버 오종혁이었다.

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는 ‘여전사 캣츠걸’에 맞서는 18대 복면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복면가왕’ 준결승전 3라운드에선 펭귄맨과 레옹이 김종서 노래로 맞대결을 펼쳤다. 

고독한 신사 레옹이 김종서 ‘겨울비’를 불렀고, 남극신사 펭귄맨 또한 김종서를 택해 ‘플라스틱 신드롬’을 불렀지만 펭귄맨이 진출했다.

고독한 신사 레옹 정체는 클릭비 오종혁이었다. 오종혁은 “사실 ‘복면가왕’은 피하고 싶었다. 워낙 엄청난 분들이 나오시니, 내 가수 생활이 끝날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다”면서  “1999년 데뷔했었다. 클릭비가 앨범을 냈는데 외모에 대한 반응이 주를 이뤄서, 우리 음악을 더 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형석은 “각 장르별 노래들을 다 잘했다. 클릭비가 다시 나오지 않았다면 안 됐을 정도였다”고 했다.

 

오종혁은 “두려웠던 순간만큼 큰 힘을 얻고 가는 것 같다. 클릭비, 그리고 오종혁이라는 이름 석자가 작아지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복면가왕’ 판정단에는 김형석 김현철 레이양 김새롬 김구라 신봉선 은지원 이윤석 B1A4 산들 유영석 등이 출연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복면가왕 레옹 오종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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