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밤 11시 방송
중독된 사랑
완벽한 외모에 능력까지 갖췄지만 남편과의 사별로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던 김애자(가명) 씨와 가진 건 없지만 마음만은 순수한 이혼남 이범주(가명) 씨.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된 건 경찰서였다.
사춘기에 들어선 두 사람의 아들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사고를 쳐대는 덕에 매일 같이 경찰서에 불려오며 만나게 된 것이다. 잦은 경찰서에서의 만남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동거를 시작하게 된 두 사람. 그렇게 중년의 두 사람에게 운명 같은 사랑이 찾아왔다.
그런데 얼마 후, 애자 씨가 산발이 된 채로 경찰서로 뛰어 들어온다. 뒤이어 그녀를 잡아먹을 듯이 노려보며 경찰서로 향하는 범주 씨. 경찰서에 도착하자마자 서로를 처벌해 달라고 말하는데... 두 사람에게 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길래 서로를 고발하겠다고 안달이 난 걸까?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 같았던 중년의 로맨스에서 막장 드라마로 바뀐 기막힌 이야기가 공개된다.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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