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MC로서 자신의 장점을 밝혔다.
9일 서울 상암동 디지털매직스페이스(DMS)에서 열린 MBN ‘전국제패’(기획 배철호)의 제작발표회에는 기획을 맡은 배철호 MBN 제작국장과 출연진 전현무, 김수로, 이수근이 참석했다.
‘본격 애향심 자극 퀴즈 버라이어티’를 표방한 ‘전국제패’는 전국 팔도 출신의 출연진이 각 지역의 풍물과 정서를 퀴즈로 풀어보고 고향에 대한 에피소드를 나누는 프로그램.
이날 전현무는 방송인으로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자신의 장점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특별한 장점이 없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자가 너무 재밌으면 게스트가 살지 않는다. 그것이 배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본인 욕심을 줄이고 게스트들의 장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MC로서 본인이 웃길 수 있어도 참으면서 어렵게 나와 준 10여 명의 게스트를 배려하는 것이 장점이다. 웃기겠다고 게스트의 말을 끊으면 어떻게 되겠나”라고 자신만만하게 답해 다시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전현무는 “노골적으로 말하면 아나운서 치고는 웃기다”며 “아나운서 타이틀을 달았던 사람 중에선 괜찮은 예능감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전국제패’는 오는 13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된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전국재패 전현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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