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우 고급육 몸값 최고

일반경매에서 2천163만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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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한우 고급육 평가에서 대상 받은 소가 경매가의 배에 육박한 2천163만원에 낙찰됐다.

 

도는 9일 안양 축산물도매시장 ㈜협신식품에서 ‘제1회 경기도 한우 고급육 평가대회’를 열고 권병주씨 농가의 한우를 올해 최고의 고급육으로 선정했다.

 

도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수입 쇠고기에 대항해 도내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 자리에는 조재훈ㆍ송순택 도의원(농정해양위원회), 오경석 농협중앙회경기지역본부장, 손연식 G마크학교급식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장, 홍재경 전국한우협회경기도지회장, 한우농가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평가결과 용인 권병주씨 농가의 한우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한병남ㆍ이은석씨 농가가 우수상을, 허도회ㆍ문종헌씨 농가가 장려상을 받았다.

 

평가 대회에 이어 열린 경매에서 권씨 농가의 한우가 ㎏당 4만3천700원인 2천163만원에 낙찰됐다. 일반 경매가인 ㎏당 2만3천원보다 배 가까이 높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지사가 인증한 G마크 브랜드 업체와 도내 사료업체가 추천한 35개 농가 한우 48마리가 출품됐다.

 

서상교 도 축산산림국장은 “앞으로도 농가에서는 한우발전을 위한 개량, 원가절감, 홍보 등 자구노력에 힘써달라”며 “경기도도 축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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