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인천시당, 여성권익 향상을 위한 법률제도 개선 토론회

새누리당 인천시당 지난 9일 오후 국회의원 회관 2층 제3세미나실에서 인천시당 여성위원회와 인천여성단체협의회 주최·주관으로 ‘여성권익 향상을 위한 법률제도 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안상수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홍일표 국회의원, 원부희 인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김정심 인천시당 여성위원장, 신미경 중앙당 여성국장, 인천시당 여성위원, 인천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안상수 시당위원장(인천 서구강화군을)은 “남성의 힘과 완력이 필요한 시기는 지났다. 이제 여성이 사회활동을 해야 하는 시대를 맞았고, 앞으로 상당기간 여성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사회적 경쟁력을 갖췄다”고 인사하고, “오늘 토론회 결과를 잘 챙겨 법제화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원부희 인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여성의 잠재된 능력을 개발하여 스마트하고 당당하며 창조직인 여성이자 역량 있는 지도자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고 김정심 인천시당 여성위원장은 “여성이 전문지식을 가지고, 각 분야에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을 홍보하고 알려야 한다”고 하면서, “여성들이 스스로 분발하고 노력해서 경쟁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재득 (사)동북아리더십센터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김혜성 제18대 국회의원의 여성정치 확립을 위한 방안 및 노력, 김소림 한국폴리텍Ⅱ대학 학장이 대한민국의 저출산 국가로서 원인 규명 및 대책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혜성 전 의원은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2015년 6월말 이후 여초사회(여성인구 남성 추월)로 전환됐다.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경제포럼(WEF)이 11월19일 발표한 ‘세계 성 격차 보고서 따르면 한국의 성 평등 지수는 145개 조사대상국 가운데 115위로 남녀평등 수준은 하위에 머물고 있고 여성정치인 또한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으로 여성의무할당제 등 정당 인센티브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소림 학장은 “우리나라는 2013년 기준 OECD 국가중 출산율 최저를 1.21명으로 기록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 국내 시장 수요의 감소와 국가의 잠재력 경제 성장률 하락으로 인한 국가 경쟁력 약화 등 많은 문제점을 야기 시킬 것”이라며 “정부의 ‘3차 저출산 고령사회 계획’(결혼장려, 결재없는 육아휴직, 학제개편, 여성경력단절 지원 등)과 더불어 육아 공적 서비스 확대, 육아 수당 등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