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
2만2천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최고의 시설·차별화 서비스 인정
인천국제공항이 올해 세계공항서비스평가 10년 연속 1위 수상에 이어 세계적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가 주관한 평가에서 11번째로 세계최고 공항상을 수상, 우수한 공항 운영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인천공항공사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8일 오후 미국 LA 페닌술라 베벌리 힐스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세계 최고 공항상’을 수상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인 글로벌 트래블러는 매월 11만 2천여 부를 발행하는 세계적인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로 매년 온·오프라인 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로 여행분야 최고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 세계 2만 2천여 명의 응답을 토대로 한 ‘세계 최고 공항상’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인천공항은 개항 3년째인 지난 2004년 첫 수상 이후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0회 연속 수상이라는 업적을 세웠다. 올해 수상을 통해 연속 수상 기록을 11번으로 늘리게 됐다.
박완수 사장은 수상식에서 “개방형 설문으로 이뤄진 독자대상에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 공항으로 선정된 것은 전 세계인이 인천공항을 세계 최고 공항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로 이용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국내외 각종 기관에서 무려 32건을 수상하면서 공항 운영 안정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4월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한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10년 연속 1위라는 유례없는 기록을 세운 데 이어 공항운영은 물론 면세점 운영, 국내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해 국가 공기업의 역할을 다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 면세점은 차별화된 상품 구성과 프로모션, 서비스를 토대로 유럽과 중국지역 평가에서도 잇따라 1위를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쇼핑공간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4만여 공항가족들의 노력과 함께 공항 모든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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