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경기 인천 의원, 국민안전처 특별교부세 잇따라 확보

여야 경기·인천 의원들이 연말을 맞아 국민안전처 특별교부금을 잇따라 확보하고 있다.

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파주을)은 13일 국민안전처로부터 선유3, 당동 배수펌프장 정비를 위한 재해안전 특별교부금 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선유3, 당동 배수펌프장은 2000년대 초반 준공해 이미 내용연수가 지나 시설 고장 등 기기 장애시 침수가 발생해 보수와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배수펌프장 수중펌프정비사업과 재난영상감시CCTV 설치 등 재난 예·경보시스템 설치 사업비로 사용된다. 황 사무총장은 “노후 배수펌프장 정비사업은 파주 시민의 재산과 안전을 위해 해결해야 하는 최우선 사업인 만큼 안전과 관련한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김용남 의원(수원병)도 팔달구의 수원천과 서호천 정비사업을 위해 국민안전처 재난안전 특별교부금 5억원을 확보했다. 수원천과 서호천은 팔달구 주민들의 대표적 쉼터이나 노후화되고 파손된 제방 옹벽과 산책로로 인해 주민들 이용에 불편을 주고 심각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앞서 그는 올해 숙지초 다목적체육관 건립(13억), 방범용 고화질 CCTV설치(5억), 남수문 특화거리조성(7억) 특별교부금을 확보하는 등 지역예산 확보에 탁월한 능력을 보이고 있다. 김 의원은 “쾌적하고 안전하게 변모할 수원천과 서호천을 통해 팔달구 주민의 삶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은 국민안전처로부터 방범용CCTV 설치비(6억)와 구월배수펌프장 노후방재시설 교체비(3억) 등 총 9억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 

방범용CCTV 설치 예산은 지역내 안전 및 치안 강화를 위한 것이며, 구월배수펌프장(구월3동) 노후방재시설 교체사업은 주택밀집지역인 주변 지역내 도로, 주택가 등 상습 침수피해 및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구연한이 경과한 노후된 배수펌프기 및 제진기의 교체에 사업비가 사용된다.

김재민·정진욱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