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초등학생 바른 자세 교실’ 바른 자세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천시 보건소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직접 설문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와 운동 전·후 체 성분 검사 등에서 밝혀졌다.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중 41%가 ‘매우 만족한다’, 45%가 ‘만족한다’고 답해 총 86%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바른 자세 교실을 통한 영양지식 실생활 활용도에서는 ‘가끔 활용’이 55%로 가장 높고 ‘자주 활용’ 31%, 항상 활용 14% 순으로 응답했다.
운동습관 실생활 활용도에서는 ‘자주 활용한다.’와 ‘항상 활용한다’가 각각 45%를 차지해 90%가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장과 체 성분 검사 결과, 운동 전에 비해 신장은 1.3cm, 근육량은 1.1kg, 체지방량은 0.1kg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척추전방굴곡 검사와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척추측만증을 조기에 발견해 심각해질 수 있는 질병 진행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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