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승마교실 확대

유소년 승마단 창단도 추진

경기도는 15일 말 산업 발전을 위해 승마교실 확대, 유소년 승마단 창단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내년 어린이 승마교실 인원을 현재 2천221명에서 1만2천명으로 5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또 유소년 승마단을 창단하고 승마장 보험료와 톱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내 말 사육두수는 현재 4천300마리로 전국 17%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 승마장의 25%가 운영되고 있으며 상시 승마인구의 50%가 살고 있다.

 

이에 도는 2011년부터 말 산업 육성을 추진 ‘말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청내 말 산업 전담팀을 신설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지난 6월 용인ㆍ화성ㆍ이천 등 3개 시 1천987㎢를 말 산업 특구로 지정, 거점 번식지원센터와 에코팜랜드 승용마단지를 조성하는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한편, 도는 오는 21일 의정부시 도북부청에서 시ㆍ군 공무원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말 산업 발전방안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강영 도 말산업육성팀장은 “말 산업은 일반 가축보다 환경오염이 적고 부가가치가 높아 개방화, 도시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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