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前 대변인 연수구 출마 민현주·정승연·박소영 격돌 예고
남동갑 새누리 후보 5명 등록 본선보다 치열한 공천전쟁 예고
선거구 분구 예정 지역으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연수구에는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새누리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과 국민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했듯이 이제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담아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소통의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인구 31만 명인 이 지역은 단일 선거구 인구 상한선 초과로 선거구가 나뉠 예정이다. 민 전 대변인이 출마할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지역은 새누리당에서 민현주 국회의원과 정승연 인하대 교수,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박소영 변호사가 각각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옥련동·연수동 등 연수구 나머지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선거구에서는 6선을 노리는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이중재 변호사 등이 새누리당 후보로 나선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공인회계사인 박찬대 지역위원장이 출마할 예정이다.
안철수 의원을 따라 탈당할 것으로 알려진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의원의 지역구인 부평갑 지역에는 이성만 전 인천시의장이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새누리당에서는 정유섭 전 인천해양수산청장이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으며, 조진형 전 의원의 출마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계양갑에는 유동수 하우징텐 대표(전 인천도시공사 감사)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새누리당은 서청원 최고위원의 정무특보인 김유동씨와 오성규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이 등록했다.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이 오는 24일 대법원 선고공판을 앞둔 중·동·옹진지역에는 이환섭 전 중부경찰서장과 배준영 인천항만물류협회 회장, 정택진 전 경기도 대변인, 권용호 전 인천시 교육위원장 등이 새누리당 예비 후보로 등록했다. 정의당에서는 조택상 전 동구청장이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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