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광주 탄벌동 모델하우스 불, 1시간만에 진화… 직원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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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후 4시45분께 광주시 탄벌동 모델하우스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독자 제공
16일 오후 4시45분께 광주시 탄벌동 모델하우스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불은 바람을 타고 인근 2층짜리 상가로 옮겨 붙으며 상가에 있던 상인 1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 불로 모델하우스 내부에 있던 직원 두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인력 50여명과 장비 36대를 투입해 긴급 진화에 나섰으나 강한 바람으로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불로 인근에 있는 경찰서와 아파트 등은 일시 정전이 되고, 모델하우스 앞 43번국도는 일시적으로 전면 통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모델하우스 내부에 있는 난로에 기름을 보충하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중이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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