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서(서장, 이종원)는 최근 초월읍 서하리 마을을 ‘화재안전마을’로 지정하고 마을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정행사를 가졌다.
‘화재안전마을’이란 ‘2015 국민행복소방정책’에 따라 화재예방과 유사시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마을 단위 안전 물품 등을 설치하고 화재예방 및 초기진압을 위해 집집마다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하여 특별 관리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이번 행사로 광주시에는 총 10개의 화재안전마을이 지정됐다.
행사은 서하리 마을 이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고 경로당에 가스타임밸브 설치한데 이어 집집마다 기초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어 주택화재예방 및 소방차 길터주기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서하리 마을은 경기기념물 제134호로 지정된 신익희 선생 생가가 있는 곳으로, 신익희 선생은 8·15 광복 전후 상해 임시정부 내무부장, 국회의장,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등을 역임한 분으로 임진왜란 때 탄금대 전투에서 순국한 신립 장군의 10대손이다.
이종원 광주소방서장은 “화재는 안전의식을 가지고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지만 화재가 발생했을 시 에는 초기대처가 더욱 중요한 과정이다” 면서 “주민들도 평상시 주변이 안전한지 살펴주기 바라며,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요령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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