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 녹이는 7천343℃ 온정
임대주택건설, 주거복지사업 등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나눔문화 확산 및 지역사회 복지확대를 위해 사랑의 연탄배달, 1사 1공원 가꾸기, 사랑의 김장나눔, 저소득층을 위한 도시락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LH 경기본부가 2015년 한 해 동안 봉사활동에 나선 시간만도 7천343시간. 직원 1인당 9.3시간에 달한다. 집 없는 서민들에게 주택을 공급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해당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LH 경기본부의 사회공헌활동을 되돌아본다.
■ 어려운 이웃의 ‘벗’… 주거복지동 사업 추진
LH 경기본부는 △소외계층 배려 △취약계층 지원 △지역사회 복지확대라는 테마를 가지고 월 1회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일회성의 보여주기식 행사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즐겁고 힐링이 되는 봉사활동을 추진하는 등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들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
그 시작은 바로 LH 경기본부 나눔봉사단의 주거복지동 사업. LH 경기본부 나눔봉사단은 지난 8월31일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한솔7 영구임대단지내 한솔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솔7 영구임대단지는 지난 1994년 8월 최초 입주한 단지로, 고령자ㆍ장애인세대가 많이 거주해 주거복지동 사업을 최초로 시행한 곳이다. 주거복지동 사업은 기존 단지내 여유부지를 활용, 임대주택을 증축하고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복지시설을 확충해 고령자ㆍ장애인 등 입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및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LH 경기본부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사랑의 봉사활동을 매월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행복한 밥상, 영세민을 위한 무료법률상담, 주민 커뮤니티 활동지원 등 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지역 주민 쾌적한 삶을 위해… ‘1사 1공원 가꾸기’ 실천
LH 경기본부는 지난 9월11일 성남시 중앙공원에 기부금 470만원으로 공원환경개선을 위해 1사 1공원 가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공원 내 미식재면적 중 일부인 271㎡에 대해 직원 40여명이 사랑나눔의 마음을 담아 직접 ‘맥문동’을 심는 활동과 더불어 깨끗한 공원유지를 위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중앙공원을 방문하는 지역주민들에게 더 아름답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 김장 담그고 연탄 나르고~ ‘희망’ 가득 전달
LH 경기본부는 지난 2일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소재 본부 구내식당에서 ‘2015 사랑의 김장나눔 한마당’ 봉사활동을 펼쳤다. 매년 대한적십자 경기지사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한마당’ 봉사활동은 관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직원들이 직접 김장을 담궈 배달하는 LH 경기본부의 월동준비 대표 봉사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직원 및 대한적십자 봉사자 170명이 배춧값 폭락에도 불구하고 김장을 못하는 취약계층에게 김장양념과 더불어 LH의 온정을 담은 김장을 전달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고, 직원들이 손수 담근 김장 1천600포기는 성남지역에 거주하는 수급자 등 취약계층 350가구에 전달됐다.
지난 10월23일에는 관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연탄 8천300장을 기부하고 직원 100명이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성남권의 금토동, 수원권의 파장동 및 안양권의 안양3, 9동 등 총 21세대를 대상으로 추진됐고, 경기본부 및 권역별 현장사업단 직원 100명이 세대당 300~5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밖에도 장애인과 함께하는 ‘1지부 1브랜드 사업’과 임대주택 아동 급식지원을 위한 ‘엄마손 밥상’, 임대주택 입주 아동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한 ‘멘토와 꼬마친구’, 사랑의 희망나눔운동인 ‘헌혈’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방성민 본부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과 더불어 직원들간의 소통ㆍ화합 및 일하기 좋은 직장 분위기 조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면서 “사무실을 벗어나 함께하는 봉사활동으로 세대ㆍ직종 등을 뛰어넘는 자연스러운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조직일체감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방 본부장은 이어 “앞으로도 경기본부는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 및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LH의 사랑나눔 마음이 전해지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발굴, 추진해 공기업으로서의 소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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