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 있어 행복한 기업] 이웃과 함께, 더 멀리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사랑나눔 창고大방출 두근 지역사회 곳곳 온기 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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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수원점 입양도로‘국제테마거리’ 환경정화.
“함께, 더 멀리 지역사회와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함께’라는 말만큼 든든하고 따뜻한 말이 또 있을까.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점장 우종하)은 지난 1995년 8월 지역사회에 둥지를 튼 이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함께, 더 멀리’의 한화 경영철학에 따라 어두운 곳은 찾아내 희망을 전하고, 좋은 일은 나누며 따스한 온기를 전한다. 임직원으로 구성된 ‘수원사랑봉사단’과 고객봉사단 ‘천사회’가 주축이 돼 활발한 활동을 펼친 갤러리아 수원점의 다양한 사회공헌, 그 현장을 따라 가본다.

 

■ 꿈과 희망·사랑을 함께 팝니다!

지난 16일 아주대학교병원에 특별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전해졌다. 갤러리아 수원점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환아들에게 보낸 깜짝 선물 ‘크리스마스 나눔트리’였다. ‘크리스마스 나눔트리’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함께 멀리’ 경영철학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갤러리아가 환아들을 위해 전달하는 깜짝 선물이다. 

갤러리아 수원점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이벤트 부스를 운영해 백화점 임직원은 물론 협력업체, 고객으로부터 물품을 기부 받아 나눔박스 트리를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갤러리아에서 특별히 제작한 에코백을 증정하는 등 기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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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산 환경지킴이 활동
이외에도 갤러리아 봉사단은 다양한 환경에 놓인 아이들을 방문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수원점의 자체 공헌프로그램인 ‘YES I CAN’은 오목천동 장애아동센터 아이들에게 동물매개치료와 미술 치료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 적응력을 키워준다. 

갤러리아 수원점 봉사단은 매월 오목천동 복지관을 방문해 아이들과 일대일 매칭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년간 이어온 이 프로그램으로 오목천동 복지관의 아이들에게 갤러리아 봉사단은 언제봐도 든든한 언니, 오빠, 형이 됐다고 한다.

 

또 직원 봉사단은 매월 한 차례 이상 저소득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전통문화 교육 활동 지원 등을 하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지역 내 어르신들께 따뜻한 음식을 대접하고자 수원시 우만동 사회복지관에서도 봉사단의 사랑의 손길이 뻗치고 있다. 

갤러리아 천사회와 직원봉사단은 이른 아침부터 우만동 경로당에서 식사 준비와 배식을 하고, 도시락 배달을 하며 정성이 담긴 마음을 함께 전달하고 있다. 

음식 제공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는 시간까지 가지면서 이제는 어르신들이 봉사단이 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릴 정도가 됐다. 매월 2회 효원공원에서 무료급식 봉사를 지원하며 수원 ‘새희망의 집’에서 준비한 점심을 어려운 이웃에게 대접하는 활동에도 봉사단이 바쁜 일손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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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예술더하기.
■ 지역사회 곳곳 다양한 봉사 ‘따뜻한 손길’

갤러리아 수원점은 지역사회를 누비는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개점 이후 계속된 ‘광교산 지킴이 활동’이 대표적으로 광교산에서 매월 2회 등산객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나눠주며 함께 계몽전단을 배포해 환경보전에 힘을 쏟고 있다. 

광교산 입구와 등산로 주변의 쓰레기를 줍고 간단한 시설물은 현장에서 고쳐 이용객들의 안전까지 보살피고 있다. 산불예방을 위한 홍보물도 배포하며 광교산을 지키는 데 앞장선다. 정기적으로 광교산과 호수주변의 환경을 정화하는 이 활동은 수원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로 자리 잡으면서 많은 응원 속에 진행되고 있다.

 

국가유공자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도 갤러리아 수원점의 주요 활동 중 하나다. 갤러리아 수원점과 수원보훈청은 지난 2012년 6월 국가보훈대상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체계적인 복지지원에 상호협력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수원보훈복지타운에서 국가유공자와 가족을 초청해 ‘설맞이 보훈 가족 만두 빚기 봉사’를 하고, 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국가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과 가족에게 ‘보훈 가족과 함께하는 장수 孝 행사 사진촬영’으로 무료로 사진 촬영을 해드려 호응을 얻었다. 

또 우만사회복지관 아동들과 ‘갤러리아 여름철 야외 물놀이’를 진행해 아이들에게 신나고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으며, 헌혈을 통한 사랑나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지난 10월12일엔 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 헌혈카드를 모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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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식당 급식봉사 활동.
■ 자선바자 통해 백화점 사회적 책임 ‘최선’

주변의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환기하는 ‘바자’ 행사도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와 손을 잡고 ‘주거개선 캠페인 자선바자’를 열어 수익금을 어린이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보탰다. 

또 지난 3월에는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와 ‘베이비박스 후 자선바자’를 진행해 유기되는 아이들과 베이비박스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시리아 난민사태가 불거진 지난 10월에는 시리아 난민을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을 여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사회문제에도 관심을 두며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

 

로컬푸드 직판장을 열어 지역농산물 소비를 위한 직거래, 지역농가와 상생하는데도 앞장섰다. 지난 4월 마련한 ‘용인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에는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등 13개 농가와 단체가 참여해 용인에서 생산된 백옥쌀과 잡곡, 떡, 도라지 등 친환경 로컬푸드 150개 품목을 판매했다. 

용인시에서 생산된 농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로를 확대하는 길을 열어 농가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하게 했다. 

지난 10월에는 ‘여주 농특산물 판매 홍보행사’를 개최해 여주의 명품 농특산물을 지역민에게 선보였다. 그 결과 행사 3일 만에 2천300만원의 수익을 올려 로컬푸드에 대한 관심을 일으킨 것은 물론 내 메르스 등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의 시름을 더는 데 기여했다.

 

지난 1월에는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2년 연속 선정돼 고객은 물론 근로자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착한 백화점’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우종하 갤러리아 수원점장은 “갤러리아 수원점은 백화점 본연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과 지역사회에 의무를 다하는 모범적인 윤리기업으로 거듭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고, 건강한 다음 세대를 가꾸는 데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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