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북·영종·송산 하수처리장 통합운영 연 7억 운영비 절감

인천환경공단은 최근 인수한 송산 하수처리장과 영종지역의 운북·영종 하수처리장 등 3개소 통합 운영을 통해 연 7억 원의 운영비를 절감한다고 21일 밝혔다.

 

환경공단은 3개 하수처리장의 통합운영 시스템을 이날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통합운영시스템은 3개 하수처리장 중 한 곳(운북사업소)에 지소(영종·송산)를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지소처리장은 야간 무인운영체제로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환경공단은 인천지역 최초로 시행하는 통합운영시스템을 통해 인건비 등 연 7억 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북사업소는 통합운영시스템이 처음 시행되는 만큼 야간에 발생하기 쉬운 정전, 침수 등 각종 사고에 대비해 영종지역 거주 직원을 중심으로 비상연락망을 별도로 구축하는 등 초기 대응 준비를 마쳤다. 

또 최근 인수한 송산지소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운북사업소와 송산지소 직원으로 T/F팀을 구성해 초기 운영 시 발생하기 쉬운 문제점을 점검해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일일 하수처리량은 운북사업소 2만 3천t, 영종지소 2만 4천t, 송산지소 3만t 등 모두 7만 7천t 규모이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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