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인천항만공사 개최 축하공연·체험행사 열려
인천 중구는 내년 2월 내항 8부두 개방에 앞서 전면 개방을 요구했던 주민들을 위한 ‘2015 중구 한마음 송년 대축체’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중구가 1억 원, 인천항만공사가 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인천 내항 8부두 개방,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부제로 3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 기념식, 구민축하 공연, 송년 빅 콘서트 등 메인 행사와 함께 가족 캐리커처, 희망엽서 포토존, 내항 사진전시 등 체험·전시행사가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또 오후 11시 50분부터는 경축폭죽(불꽃놀이), 타종식, 소원 풍선 날리기, 떡국나눔 행사 등 새해맞이 행사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인천항미래희망연대 관계자는 “내항 전면 개방을 요구한 주민들을 위한 축하의 장을 마련했다”며 “우선 개방되는 내항 8부두가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재탄생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2월 개방을 앞둔 내항 8부두는 현재 80·81 야적장을 폐쇄하고, 부두를 통과했던 도로 대신 우회도로를 임시로 운영하고 있다.
정민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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